‘호보켄 음악회의 무대를 빌려 감사 콘서트를 하게 된 다섯 명의 수녀들! 그런데 공연을 시작하자마자 프란체스코회 수녀들이 들이 닥쳐 엠네지아 수녀가 자기네 소속이라고 데리고 가려 한다’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Ⅱ’가 박해미(연출, 메리레지나 원장 수녀역), 조혜련(로보트 앤 수녀역) 등으로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거쳐 드디어 우리 구미에 상륙한다. ‘새로워진 넌센스Ⅱ’는 오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구미문화회관에서 공연하며, 토요일인 21일은 오후 3시와 7시, 21일 일요일은 오후 2시와 5시 등 총 4회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뮤지컬 넌센스는 1994년 뉴욕에서 초연 공연을 갖은 직후인 1995년, 우리나라에서 첫 공연되었다. ‘새로워진 넌센스Ⅱ’에는 넌센스2와 ‘넌센스 잼보리’ 초연멤버 박해미가 출연하고 아울러 그 연출까지 맡았다. 또한 개그우먼 조혜련이 새롭게 참여하여 센 아줌마의 파워와 웃음 코드를 더 한다고 한다.
‘새로워진 넌센스Ⅱ’ 는 박해미의 연출 데뷔 작품이다. 약 3개월 동안 박해미는 본인의 모든 스케줄을 미루고 극 연출에 매진하였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넌센스Ⅱ’ 전 부문에 걸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되었다. 7인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가미된 세련된 음악 편곡과 더불어 무대는 영상의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넌센스 시리즈의 검은색 수녀복 의상에서 탈피하여 ‘새로워진 넌센스Ⅱ’에는 최초의 베이지 톤의 의상으로 극에 활기참을 더한다고 한다.
넌센스 시리즈는 넌센스를 시작으로 넌센스2, 넌센스잼보리, 넌센세이션, 넛크래커, 메슈가-넌스 넌센스캬바렛등 총 8개 작품이 있다. <새로워진 넌센스2>는 이 중 넌센스2 를 2016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며,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는 <뮤지컬 넌센스2>로 공연하였다.
원작에 들어가 있는 빙고 게임 부분과 더불어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고 관객과 함께하는 요소들을 더 부각시켰으며, 음악은 피아노 건반, 바이올린, 비올라, 드럼 위주의 단조로운 편곡에서 극을 더 화려하고 경쾌하게 만들도록 락요소를 가미하여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 되었다. 그래서 7인의 라이브밴드가 무대에서 연주한다.
‘엠네지아 수녀를 보내지 않으려면 엠네지아 수녀가 컨츄리 콘테스트에서 받은 상금을 몽땅 내주어야 하는데 상금을 채워 놓기 위한 다섯 수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속출하던 그 때, 엠네지아 수녀가 다시금 아주 중요한 기억을 되찾게 되는데….’
엄격하지만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와 원장수녀와 늘 투닥거리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이해심이 넓은 수녀 허버트, 그리고. 장난끼 많고 쇼맨십 강한 밝은 성격의 수녀 로버트 앤, 큰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었던 순수하고 맑은 수녀 엠네지아, 최초의 발레리나 수녀로 하느님께 일생을 봉헌하고 싶은 새내기 수녀 메리 레오, 이들 개성 강한 다섯 수녀들의 공연은 좌충우돌 계속 이어진다.
그들이 전하는 ‘새로워진 넌센스Ⅱ’가 더욱더 기대된다.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Ⅱ’ 구미 공연
-장소 : 구미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
-일자 : 5월 20~21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2시, 5시)
-공연시간 : 120분 (인터미션 없음)
-공연정보 : 7세이상 관람가
-티켓정보 : VIP 77,000원, R석 66,000원, S석 5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