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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도 촛불은 끌 수 없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및 정부 규탄 시위

기사입력 2008-07-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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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일 오후 4시께 대구시청 앞에서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이명박 정부 규탄 시위를 펼쳤다.

 

 

민주노총 산하 각 기관 및 단체들은 강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우의를 입고 우산을 받쳐 든 채, 피켓과 깃발을 흔들며 정부 규탄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각종 투쟁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손에는 화물차량 번호판과 촛불 등과 같은 상징물을 들고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했다. 또 정부 규탄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에는 참가자 모두가 환호를 보내며 동조하는 등 자신들의 의지를 표출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공안정국을 선포한 이명박 정부에 맞선 국민대중은 물대포와 방패, 최루액을 앞세운 공권력의 폭력적 위협에도 촛불을 밝히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비폭력으로 맞서고 있다”고 말한 뒤, “광우병 우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 오늘 총파업을 시작으로 7월을 ‘노동자 항쟁의 달’로 선포하고 총력투쟁에 돌입한다”며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2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4,5일 1박2일 집중투쟁과 5일 100만 촛불 시위 등 현 정권에 대한 전면적 심판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국민생명권을 사수할 것을 결의하고, 광우병 쇠고기 불매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중∙동 끝장내기 투쟁을 펼쳐 독재정권 나팔수 수구보수언론을 이 땅에서 몰아낼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번 총파업과 관련해 진보신당 대구시당은 “검역 주권 및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80만 민주노총 조합원 총파업 투쟁을 지지한다”는 논평을 내는 등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

<대구/유시민기자>

경북인터넷뉴스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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