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주도형 아트페어로 구조 혁신… 265명 작가·2,000여 점 작품 전시
구미시는 오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구미코 2층 특별전시장 전관에서 ‘2025 구미아트페어(Gumi Art Fair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구미아트페어는 작가가 기획·운영·판매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작가주도형 아트페어’로 전환해 지역 미술 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유료부스 61개, 특별전 부스 16개, 기획부스 4개, 총 265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조각·공예·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가 전시되며, 시민이 예술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올해 슬로건은 ‘예술, 구미의 미래를 그리다’로, 구미의 산업성과 자연성을 연결하는 Tech+Nature+Arts 개념을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 비전을 예술적으로 해석한다.
특히 구미의 산업 DNA와 낙동강·금오산의 자연풍경을 결합한 전시 연출을 통해 ‘산업도시 구미’의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별전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구미 출신 (고)임대일 화백 생전 모습
‘구미 미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구미미술 아카이브 특별전에서는 (고)임대일·변수길·장학상 등 지역 미술사에 뿌리를 둔 작가들 작품과 기록 자료가 전시된다. 또한 구미 출신 대학생 작가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미술의 흐름을 한자리에 조망한다.
청년작가 특별전 ‘미래를 그리다(Next Vision)’, ‘경계 너머(Beyond the Boundaries)’, ‘새로운 언어(New Language)’에서는 구미 및 전국의 실험적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산업·기술·환경 등을 소재로 한 미래지향적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홍진식, 강지순, 김민주 등 지역 원로·중견 작가 7인이 참여하는 초대작가전도 마련된다.
기획전‘해피컬렉션’은 △30만 원전 △키즈 컬렉션 △아트 굿즈 팝업 등으로 구성되어 MZ세대·가족 단위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드로잉 마켓·가족 체험 워크숍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국미술협회 이윤정 부지부장은 “산업도시 구미가 예술을 통해 또 다른 도시의 미래를 기획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깝게 접하고, 작가에게는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마지막 날(12월 8일)은 정오 12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