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0일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제7대 지휘자로 서진 서진 계명대학교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진 신임 지휘자는 2026년 1월 1일부터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새로운 수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서진 지휘자는 스위스 바젤 국립음악대학원에서 첼로 최고전문 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원에서 지휘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정통 클래식 음악가다. 이후 2014년부터 8년간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폭넓은 현장 경험과 안정적인 음악적 리더십을 쌓아왔다.
특히 2007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제4회 로브로폰 마타치치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파판도푸르 현대음악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고,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예술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경상북도는 서진 지휘자 취임을 계기로 도립교향악단이 한층 더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도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동시에 경북의 문화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 지휘자는 취임 소감을 통해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은 지역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라며 “지역 주민들과 깊이 소통하고, 국내외 음악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 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신임 지휘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높은 음악성이 도립교향악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이 대한민국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은 1997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 지역 순회공연 등을 통해 클래식 정통 레퍼토리는 물론 시대와 관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도내 시·군을 순회하는 공연과 지역 문화행사 연계 무대를 통해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까지 공연예술을 확산시키는 데 힘써 왔으며, 청소년·가족 대상 음악회와 해설이 있는 공연 등을 통해 공연예술 저변 확대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