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 축구 인재 육성과 엘리트 스포츠 기반 강화를 위한 구미스포츠클럽 축구단이 본격 출범한다.
구미스포츠클럽(회장 배명식)은 오는 3월 28일 오후 4시, 구미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소회의실에서 지역 체육계 인사와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구미SC U15·U18 창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은 지역 내 초등 축구 기반은 탄탄한 반면, 중·고등 연계 시스템 부족으로 유망 선수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중심의 체계적인 축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미SC는 초·중·고·대학으로 이어지는 연계형 축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한 엘리트 축구 활성화는 물론,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단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도진 구성에서도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한 인물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고등부(U18)는 전 프로선수 출신이자 지도자 경력을 갖춘 배기종 감독이 이끈다. 배 감독은 대전시티즌, 수원삼성블루윙즈, 제주유나이티드, 경남FC 등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경남FC 프로코치와 수원삼성 스카우터, U18 감독을 역임했다. 2025년 전국고등왕중왕전 우승과 대한축구협회장배 준우승, K리그 유스챔피언십 3위 등 성과를 거두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중등부(U15)는 해외 프로팀과 K리그를 경험한 배범근 감독이 맡는다. 배 감독은 독일, 마케도니아, 말레이시아, 슬로바키아 등 다양한 해외 리그를 거쳤으며, 경남FC 프로팀에서도 활동했다. 2021년 말레이시아 프로리그 우승 등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유소년 선수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구미스포츠클럽은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창단을 추진해왔다. 2024년 지역 축구팀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지도자 확보와 선수 영입, 운영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2024년 11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후 스토브리그 개최와 국제 교류 참여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훈련은 동락공원 축구장에서 진행되며, 중등부는 주중과 주말 정기 훈련과 함께 전국 단위 스토브리그 및 해외 전지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북소년체전 선발전, 전국중등축구리그,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는다.
구미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지역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중등부는 전국리그 입상과 소년체전 선발, 고등부는 전국대회 입상과 도민체전 및 전국체전 진출을 목표로 체계적인 육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창단식은 지역 체육 발전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