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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카자흐스탄 유학생 모녀 동문 눈길

기사입력 2026-03-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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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에 카자흐스탄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모녀가 나란히 입학해 동문이 된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어머니 황아쎌 씨(41)와 딸 황아델리나 양(15)이다.


 


 

구미대에 따르면 황아쎌 씨는 특수건설기계공학부에, 황아델리나 양은 응급구조학과에 재학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가족 단위로 함께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황아쎌 씨는 지난해 9월 특수건설기계공학부에 입학해 한국의 기술 교육을 배우고 있으며, 황아델리나 양은 올해 응급구조학과 신입생으로 입학해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황아쎌 씨는 한국의 선진 기술과 교육 환경 속에서 실력을 쌓아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황아델리나 양은 아픈 환자를 돕는 응급구조사가 되고 싶어 입학을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 모녀는 고려인 혈통의 남편이자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특히 황아델리나 양은 아버지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경우 한국에 정착해 생활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황아델리나 양은 4살 때 한국에 들어와 국제학교와 검정고시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모녀는 구미대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환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유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족 단위 입학 사례는 매우 뜻깊다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대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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