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구미시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의 한 장면이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구 의원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수상자에게 직접 다가가 무릎을 낮춘 채 상장을 전달했다. 단순한 시상 장면을 넘어,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정치’의 상징적 모습으로 현장의 시선을 모았다.
매년 반복되는 기념일이지만, 이날의 장면은 장애인 정책이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배려와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구 의원은 “휠체어가 넘지 못하는 작은 턱 하나를 없애는 것부터가 진짜 변화의 시작”이라며, “정보 접근성과 이동권 보장은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법안 발의, 금오산 보행 환경 개선 등 체감 가능한 정책 추진 사례를 언급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축하와 함께 깊은 존경의 뜻도 전했다. 구 의원은 “수상자 여러분은 현장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을 대신해주고 계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 장애인 가족과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으며,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메시지가 공유됐다.
무릎을 낮춘 그 한 순간은 단순한 자세가 아닌, 정치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