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상주 방향으로 연결되는 낙단대교의 가로등 일부가 엉뚱한 방향을 향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는 시민 제보가 이어지며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상주시 관할인 낙단대교 구간 일부 가로등이 도로 방향이 아닌 외곽 산 방향으로 돌아가 있어 야간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에 불편을 주고 있지만, 관련 민원을 제기한 이후에도 일주일째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제보 사진에는 가로등 여러 개가 도로를 비추지 못한 채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 있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일부 구간은 야간 운전 시 조도 저하로 사고 위험까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보자는 “운전자 안전과 직결된 시설물인데도 시민 제보 이후 아무런 답변이나 조치가 없다”며 “혈세를 들여 설치한 가로등이 제 역할도 못 하는 상황인데 행정은 너무 안일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제보자는 “선거기간이라 시장 권한대행 체제라고 하지만 시민 안전까지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 된다”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즉각 점검과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야간에는 가로등 방향이 틀어진 구간이 더 어둡게 느껴진다”, “강풍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장기간 방치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시민들은 상주시와 관계 기관에 대해 낙단대교 전 구간 가로등 안전 점검과 함께 신속한 유지보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