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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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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미시민 무료버스" 1호 공약 발표

김장호 시장 후보시민들 "100원 버스 공약부터 불이행 설명해야"

기사입력 2026-05-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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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대학생 즉시 무료, 시민은 4년 내 전면 무료 추진

김장호 시장 "무료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이 중요시민들 "4년 전 100원 버스 공약 왜 이행 못했는지 먼저 밝혀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교통복지 공약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은 공동 1호 공약으로 '구미시민 무료버스' 정책을 발표하며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내세웠다.

 

민주당 후보들은 최근 공개한 공동 공약을 통해 "구미에 거주하는 초···대학생은 즉시 무료버스를 시행하고, 일반 시민은 4년 이내 전면 무료 이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한 요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버스 불친절 문제와 노선 체계 개선, 배차 간격 조정 등 시민들이 실제 불편을 겪고 있는 대중교통 문제도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공약은 최근 국민의힘 중앙당이 발표한 만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정책과 맞물리면서 지역 교통복지 정책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구미지역에서는 새로운 무료버스 공약보다 먼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시됐던 '100원 버스' 공약에 대한 평가와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장호 시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초··고 학생과 장애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100원 버스' 정책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시 김 후보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 탄소중립 실현 등을 목표로 100원 버스 도입을 약속했다.

 

당시 김 후보는 "대중교통 접근성과 요금 문제로 승객 감소와 보조금 증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100원 버스 시행과 노선 확대를 통해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임기 동안 해당 공약은 현실화되지 못했고,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평가 역시 시민들에게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무료버스든 100원 버스든 중요한 것은 선거 때 내세우는 구호가 아니라 실제 이행 여부"라며 "새로운 공약을 이야기하기 전에 4년 전 약속했던 100원 버스 공약이 왜 추진되지 못했는지 시민들에게 먼저 설명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장호 후보는 최근 교통정책과 관련해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생활이며 버스는 보여주기 행정이 아니라 시민들의 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무료'라는 말보다 얼마나 자주 오고 얼마나 편하게 탈 수 있느냐""버스는 학생들의 등굣길이고 어르신들의 발이며 시민들의 하루를 이어주는 생활 그 자체"라고 밝혔다.

 

또한 "보여주기식 정책보다 시민 불편을 줄이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통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급행버스 확대와 광역환승체계 구축,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무료 여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공약 이행에 대한 신뢰가 우선"이라며 "지난 공약에 대한 평가와 향후 실현 가능한 교통정책이 무엇인지 유권자들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교통복지 정책은 무료버스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 경쟁 분야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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