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 6·3지방선거에서 구미는 여전히 국민의힘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약진도 확인되면서 향후 정치지형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이철우 후보의 3선 당선을 이끌어냈고, 구미시장 선거에서도 김장호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지역 정치의 주도권을 이어갔다. 경북교육감 선거 역시 임종식 교육감이 3선에 성공하며 현직 프리미엄을 이어갔다.
특히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구미지역 8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했다.
구미 제1선거구 김용현 후보를 비롯해 제2선거구 정세현, 제3선거구 허복, 제4선거구 김일수, 제5선거구 이명희, 제6선거구 윤종호, 제7선거구 김창혁, 제8선거구 백순창 후보가 각각 당선되며 국민의힘의 견고한 지지 기반을 재확인했다.
반면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은 가선거구 김재우, 나선거구 김정미, 마선거구 김지식, 아선거구 신용하, 자선거구 이상호, 차선거구 유승원 후보가 당선됐으며 비례대표 1석까지 확보해 총 7명의 시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전체 25석 규모의 구미시의회에서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지만 민주당 역시 원내 교섭력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민주당 당선자 상당수가 각 선거구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권에 진입한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정당보다 후보 개인의 의정활동과 지역 밀착형 정치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상반된 평가가 나온다.
우선 국민의힘은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경북도의원 전석 확보라는 압도적 성적표를 받아들며 구미가 여전히 대표적인 보수 강세 지역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기초의원 선거에서 7석을 확보하며 과거 선거와 비교해 존재감을 확대했다.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의 장기 독주에 대한 일부 유권자들의 피로감과 견제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한 대선 이후 출범한 이재명 정부 효과가 민주당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보수 지지층에서는 정권 교체 이후 정치적 무기력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단순히 정치지형 변화로 단정하기보다는 유권자들의 선택 기준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구미의 정치 지형은 여전히 국민의힘 중심 구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유권자들이 정당 간판보다는 후보자의 역량과 지역 활동, 의정 성과를 보다 중요하게 평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6·3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의 견고한 지역 지배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민주당 역시 일부 지역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향후 지방정치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준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구미시 기초의원 가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나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다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라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마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바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사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아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자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차선거구
구미시 기초의원 비레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