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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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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은 받고 관심은 없다? 요식업계의 아쉬운 현실

기사입력 2026-06-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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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는 구미 경제의 기회요식업계의 자발적 참여가 아쉽다


 



구미시가 6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규모의 대통령배 검도대회를 개최하며 전국 각지에서 중·고등학교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구미를 찾았다.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다. 참가 선수들이 머물고, 먹고, 이동하며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소비를 발생시키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동력이다. 특히 숙박업과 음식업은 가장 큰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실제로 전국 규모 체육행사가 열리면 선수단과 가족, 응원단이 수일간 지역에 머무르면서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대회 기간 동안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적지 않다. 구미시가 한 해 동안 유치하는 각종 전국대회와 체육행사 역시 지역 상권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러한 혜택을 가장 크게 받는 일부 요식업계의 관심과 참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선수단을 위한 할인 행사나 환영 이벤트, 무료 음료 제공, 지역 특산물 홍보 등 자발적인 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렵다.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예산과 행정력, 체육단체의 노력이 뒤따른다. 시민들의 협조도 필요하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때마다 지역 상권은 자연스럽게 수혜를 입는다. 그렇다면 혜택을 받는 업계 역시 일정 부분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상생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전국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시원한 음료 한 잔을 제공하거나,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비치하는 것만으로도 구미의 이미지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작은 친절 하나가 선수와 학부모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고, 훗날 다시 구미를 찾게 만드는 관광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매년 수많은 전국 규모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유치는 행정의 몫이지만, 성공은 시민과 상인들의 참여에서 완성된다.


 

이제는 "행사를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넘어 "지역을 찾은 손님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고민할 때다. 전국의 선수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요식업계를 비롯한 지역 상권의 자발적인 봉사와 환대 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할 것이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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