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4일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5산업단지)에서 ㈜피엔티 4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시장, 김준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24년 경상북도와 구미시, ㈜피엔티가 체결한 1,500억 원 규모 투자양해각서(MOU)의 결실로, ㈜피엔티는 양극활물질(리튬인산철 양극재)과 배터리셀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이차전지 종합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피엔티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 부지 6만5,901㎡에 4공장을 조성하고 리튬인산철(LFP) 양극활물질과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양극소재 생산부터 배터리셀 제조까지 아우르는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게 됐다.
구미에 본사를 둔 피엔티 는 2003년 설립된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제조장비 기업으로, 전극 공정 핵심 기술인 롤투롤(Roll-to-Roll)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피엔티는 기존 장비 중심 사업구조를 소재와 배터리셀 제조 분야까지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공장 준공은 양극소재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이어지는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포항과 구미를 중심으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장비, 리사이클링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피엔티 4공장 준공은 경북 이차전지 산업벨트 구축과 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김준섭 대표이사는 “4공장은 양극활물질부터 배터리셀까지 한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설비”라며 “전극 공정 장비 전문기업에서 이차전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피엔티의 과감한 투자와 성공적인 공장 준공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준공은 구미가 대한민국 대표 이차전지 소재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피엔티의 이번 준공은 단순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경북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