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주 코모도호텔과 화랑교육원 일원에서 ‘2026 경상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국내외 청소년들이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발표와 토론,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경북교육청 대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사상인 ‘나의 소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새로운 세계시민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문화의 힘으로 만드는 평화로운 지구촌(My Wish, Our Futur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북지역 고등학생 60여 명과 미국·중국·일본·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해외 학생 70여 명 등 총 130여 명이 발표자로 참가하며, 학생과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첫날에는 글로벌 청소년 미래 리더 워크숍이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화랑교육원에서 국궁 체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신라 화랑정신을 배우고, 이어 코모도호텔에서는 김구 선생이 꿈꾼 문화강국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와 문화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평화 선언문’을 공동 작성한다.
학생들이 만든 선언문은 둘째 날 국제포럼 개막식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6개국 언어로 공식 낭독될 예정이다.
22일 열리는 국제포럼에서는 글로벌 연합팀과 해외팀 등 19개 팀이 기후위기, 교육,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한 도시, 평화와 정의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주요 의제를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하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여행작가이자 방송인 태원준 작가가 ‘세계 청소년이 함께 그리는 평화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행사장에는 원어민 교사들이 참여하는 ‘세계시민 리포터’, 세계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글로벌 문화존’, 관계기관 홍보·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제포럼 종료 후 해외 학생단은 23일부터 24일까지 불국사와 석굴암 등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K-푸드 만들기, K-POP 댄스 체험, 국제교류 운영학교 방문,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인공지능교육원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한국문화와 경북교육을 경험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은 백범 김구 선생의 인류애 정신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문화의 힘으로 평화를 만들어 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