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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소주 세계화 박차

안동소주 세계시장 향한다…120억 투입 국내 최대 양조장 준공

기사입력 2026-06-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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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5일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산업단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증류식 소주 생산시설을 갖춘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 양조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이달희·김형동 국회의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성훈 NH농협은행 부행장, 김주원 NH농협 경북지역본부장, 이종기 한국증류주협회장, 권용복 안동소주협회장과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 국세청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생산설비를 갖춘 양조시설을 둘러보며 안동소주의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확인하고, K-전통주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살펴봤다.


 



이번 양조장 준공은 지난 2023년 경북도와 나라셀라가 안동소주 세계화를 목표로 투자협력을 약속한 이후 3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687규모의 제조공장과 최신 생산설비를 구축했으며, 연간 60만 리터(375기준 약 160만 병)의 증류식 소주를 생산할 수 있다.


 

소주스토리의 모기업인 나라셀라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국내 최초 누적 판매 1천만 병을 돌파한 와인 브랜드 '몬테스'를 비롯한 세계 유명 와인을 수입·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앞으로 소주스토리는 나라셀라의 국내외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안동소주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안동소주 산업 육성을 위해 안동소주협회 설립, 공동 브랜드(BI) 및 공동주병 개발, 도지사 품질인증제 운영, 해외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미국, 중국, 베트남 등 14개국에 수출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안동소주 수출액은 202381,700만원에서 2024117,800만원, 2025127,000만원으로 2년 새 약 55% 증가하는 등 세계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양조장 본격 가동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경북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해 착공식이 안동소주 세계화를 향한 첫걸음이었다면, 오늘 준공식은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든 뜻깊은 결실"이라며 "안동소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주를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K-전통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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