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서장 조유현)는 25일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은 시민 3명에게 화재진화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자는 지난 5월 15일 구미시 선산읍 신기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고물 적치물 화재 현장에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선 주민 2명과, 5월 26일 구미시 고아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선 입주민 윤모 씨다.
신기리 화재 당시 주민 2명은 비상소화장치 호스를 약 70m까지 연장해 화점에 방수하며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화재가 상당 부분 진압된 상태였으며, 이후 잔불 정리와 안전조치를 끝으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또 고아읍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에서는 출근 중이던 입주민 윤모 씨가 천장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 화재로 차량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는 있었지만, 신속한 초동 조치로 화재 확산을 막아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화재는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피해 확산을 막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비상소화장치와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