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6일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본선 진출자 50여 명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형미)가 주관한 '2026 제2회 전국 미즈·시니어 모델대회 in 구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미즈·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문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성별과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무대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를 신청한 45세 이상 남녀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0여 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1부 스포츠웨어와 2부 드레스(여)·정장(남) 부문에서 자신감 있는 워킹과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심사는 13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워킹과 자세, 표정, 무대 표현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2부 평균 점수를 합산해 진·선·미를 선정했으며, 특별상과 구미시장상, 구미시의장상, 스타상, 우정상, 포토제닉상, 인기상, 베스트드레스상 등 총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모델 경연을 넘어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 자신감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관람객들도 뜨거운 응원과 박수로 함께하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김형미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번 대회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취의 기회가 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즈·시니어들이 자신감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건강한 아름다움이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전했다"며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여성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새로운 꿈과 도전에는 끝이 없음을 보여주는 희망의 무대"라며 "참가자들의 풍부한 삶의 경험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수명이 늘어난 시대에 건강하고 품격 있는 인생 2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문화와 예술, 패션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로 성장하고, 구미시의회도 누구나 나이에 관계없이 꿈을 펼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