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글로컬 아카데미, 전략산업 인재양성 성과…취업률 72%
경상북도가 포항공과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청년에게 개방한 비학위 교육 플랫폼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를 통해 전략산업 인재양성과 재직자 역량 강화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도는 30일 특성화 지방대학(구 글로컬대학) 및 지역 성장인재 양성체계(ANCHOR) 핵심사업인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가 지자체와 대학, 산업계가 함께하는 지역 인재양성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3월 공식 출범한 아카데미는 경북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취업교육과 산업현장 재직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취업 준비형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AI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과도 뚜렷하다. 최근 3년간 전략산업 특화인재 507명을 배출했으며 누적 취업률 72%를 기록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삼성SDS,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취업해 산업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역 기업 재직자를 위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조사를 거쳐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최근 3년간 1,051명의 재직자가 교육을 이수했다. 포스코퓨처엠, 세아제강,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역 대표 기업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는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가 대학의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산업현장과 지역사회에 연결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비학위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김진택 포항공대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 센터장은 "신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지역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 누구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 교육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포항공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지역 전략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정착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대학 지원 앵커 체계를 활용해 전략산업 분야 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