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시범사업 시행…야간·주말·공휴일 돌봄 제공
구미시가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7월 1일부터 '24시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운영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천500만 원을 투입해 야간근무와 교대근무, 긴급상황 등으로 일반 어린이집 이용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아동을 위한 24시간 전문 돌봄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구미지역 최초로, 연중 야간과 주말, 공휴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비장애아동 중심으로 운영되던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장애아동까지 확대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아동 가정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기관은 형곡동에 위치한 사랑터어린이집이다. 이곳에서는 장애아동의 발달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전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특수교사와 간호·치료지원 인력이 함께 참여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환경을 마련했다.
운영 내용은 ▲평일 야간(오후 6시~10시, 필요 시 자정까지 연장) ▲주말·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 돌봄 ▲긴급·일시 돌봄 ▲장애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보호자 상담 및 가족지원 서비스 연계 등이다.
구미시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이용 만족도와 운영 성과를 종합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들은 예기치 않은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안심하고 일상과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 권역별 10분 생활권을 목표로 '365일 24시 완전돌봄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출산 지원부터 소아 의료 인프라 확충, 보육·돌봄시설 확대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돌봄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