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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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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의원 ESS 써도 심야시간 태양광 발전량 ‘0’

이재명 정부 재생에너지로 반도체 단지? 허황된 주장!

기사입력 2026-07-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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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입지는 정치 아닌 산업 경쟁력으로"호남 전력공급 실효성 검증 촉구

 

정부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은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의 실효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이 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해남 솔라시도의 201912월부터 20266월까지 시간대별 전력 공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전력 공급량 361,838kWh 가운데 53.8%는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33.46%는 정오부터 오후 6, 12.73%는 오전 6시부터 정오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 시간대 공급량은 전체의 0.01%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장점으로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제시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은 발전 특성상 야간에는 전력을 생산할 수 없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정부의 안전관리 기준으로 인해 심야 시간대 ESS 운영에는 제한이 있으며, 이 때문에 자정 이후에는 사실상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 구 의원 측의 설명이다.

 

또한 반도체 공장의 24시간 연속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과 ESS만으로 공급하려면 막대한 규모의 저장시설 구축이 필요해 경제성 측면에서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에너지 전문가인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태양광만으로 24시간 전력을 공급하려면 현재보다 최소 8배 이상의 배터리 용량이 필요하며, 안전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 현실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구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산업인 만큼 입지 선정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산업 경쟁력과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재생에너지가 풍부하다는 이유만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하는 것은 국민과 기업을 모두 설득하기 어렵다""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능력이 실제 반도체 생산공정의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지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을 선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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