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구미시는 27일 갑을구미재활병원에서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공식 개소식을 열고 장애아동과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6월 말 기준 누적 이용객 2,844명을 기록하며 지역 소아 재활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오후 갑을구미재활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시·경북도의원, 경북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장, KBI그룹 및 갑을의료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구미+ 어린이재활센터(구미시 3공단1로 280-3)는 지역 내 소아 재활치료 기반 강화를 위해 구미시가 추진한 핵심 의료사업으로,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이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지난 3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센터는 구미시의 재정 지원과 병원의 적극적인 투자로 고성능 재활장비와 아동 친화형 치료환경을 갖췄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을 비롯해 간호사 1명, 물리치료사 9명, 작업치료사 6명, 언어재활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20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장애아동과 발달지연 아동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기반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경북 유일의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 8개를 운영하는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비롯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평일 야간과 휴일 진료를 위한 산부인과·소아과 연장진료(ONE-hour 진료체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을 통해 촘촘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이번 어린이재활센터 개소로 구미시는 고위험 신생아 치료부터 응급진료, 야간·휴일 진료, 전문 재활치료까지 이어지는 소아 필수의료 전 주기를 지역 안에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재활치료를 위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야 했던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로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소아 재활치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은 "구미+ 어린이재활센터는 단순한 치료시설이 아니라 장애아동이 자신의 속도로 성장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공간"이라며 "지역에서 안정적인 재활치료 환경을 마련해 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는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존재"라며 "구미시의회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장애아동의 치료와 돌봄에 빈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