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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선 9기 한 달 만에 1조 원 투자유치

삼성 이어 1조 투자유치…기업 몰리는 구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입증

기사입력 2026-07-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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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민선 9기 출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경제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19조 원 규모 구미 투자 계획 발표에 이어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반도체와 로봇 등 첨단산업은 물론 K-푸드를 선도하는 푸드테크 기업까지 투자 행렬에 동참한 것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 신속한 행정지원이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구미시는 민선 8기 동안 지방 유일의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2023)를 비롯해 방산혁신클러스터(2023),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2024), 기회발전특구(2024), 문화선도산단(2025), 탄소중립산단(2025) 6개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산업 생태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기반은 민선 816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졌으며, 민선 9기 투자 확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업의 투자 결정에는 도시의 문화와 정주환경 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낭만야시장과 푸드페스티벌, 라면축제 등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축제와 교촌1991 문화거리, 경북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9개소·288), 맨발길 19개소, 권역별 생활체육센터 등을 조성해 산업도시를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화시켰다.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전국 최초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와 경북 유일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청년거점공간 '구미영스퀘어'와 전국 최초 일자리편의점을 조성했다. 시내버스는 170대에서 258대로 확대하고, 주차장 3,600여 면을 확충했으며,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과 생활쓰레기 전일 수거 등 정주환경 개선도 추진했다.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도 투자유치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구미시는 지난해부터 원스톱민원팀을 운영하며 복합민원의 처리 속도를 높였고, 월덱스의 신규 투자 부지 확보와 오뚜기라면 공장 물류 동선 확보, SK실트론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지원, 삼양컴텍 공장 증설 지원 등 기업별 맞춤형 행정을 펼쳐왔다.

 

시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제5국가산업단지 2단계 82만 평 부지를 평당 1,000원에 공급하는 반도체 팹 유치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의 로봇 통합조직(RX사업추진실) 신설에 맞춰 로봇 TF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로봇(휴머노이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콤플렉스,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검증된 산업 인프라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현장 중심의 원스톱 행정을 바탕으로 기업이 경영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민선 9기에도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까지 활력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장희석/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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