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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스닥 상장사 2025년 실적 둔화

매출 15.3%·순이익 63.2% 감소

기사입력 2026-08-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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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별도포괄손익계산서 기준)를 분석한 '2025년 본사 구미 소재 코스닥 상장사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25년 말 기준 코스닥 상장사는 전국 1,827개사이며, 이 가운데 본사가 경북에 있는 기업은 43개사(2.4%). 지역별로는 구미가 2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포항 6개사, 영천 5개사, 경산 4개사, 경주 3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는 201916개사에서 202422개사까지 늘었으나, 지난해 반도체 핵심 공정용 소모품 기업인 씨엠티엑스가 신규 상장한 반면 장원테크, 엘비루셈, 시스네오텍이 상장폐지되면서 20개사로 감소했다.

 

20개 상장사 가운데 중견기업은 9개사, 중소기업은 11개사였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업이 8개사로 가장 많았고 기계·장비 제조업 3개사, 화학제품 제조업 2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28,228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감소했으며, 구미국가산업단지 총생산액의 5.9%를 차지했다. 매출은 원익큐엔씨와 씨엠티엑스 등 9개 기업이 증가한 반면, 피엔티와 톱텍 등 11개 기업은 감소했다.

 

총영업이익은 2,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고, 총당기순이익은 1,332억원으로 63.2% 급감했다. 다만 매출액영업이익률(9.3%)과 매출액순이익률(4.7%)은 전국 코스닥 상장사 평균인 4.8%, 2.4%를 각각 웃돌았다.

 

20개 기업 가운데 15개사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5개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 상위 기업은 피엔티(7,192억원), 원익큐엔씨(3,969억원), 월덱스(2,493억원) 순이었으며, 영업이익은 피엔티(1,045억원), 월덱스(598억원), 원익큐엔씨(538억원)가 상위를 차지했다.

 

재무지표에서는 총자산 증가율이 9.9%로 전년(2.8%)보다 확대됐지만, 유형자산 증가율은 1.1%로 전년(3.1%)보다 둔화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3.2%로 전년 8.9%보다 5.7%포인트 하락했고, 이자보상배율도 9.8배에서 8.1배로 낮아졌다.

 

고용인원은 약 5,100명으로 전년보다 100여 명 감소했으며, 구미국가산단 전체 고용의 6.4%를 차지했다. 고용 규모는 원익큐엔씨, 피엔티, 톱텍 순으로 많았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구미 코스닥 상장사의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전자산업의 기술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구미가 반도체와 방산을 넘어 AI와 로봇 선도 산업단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삼성의 피지컬 AI와 로봇 분야 대규모 투자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희석/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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