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8-12 19:01

  • 뉴스룸 > 경북도정뉴스

경북도, 구미서 폭염 대응시설 운영 실태 현장 점검

황명석 행정부지사, 구미 폭염 대응시설·취약계층 지원사업 점검

기사입력 2026-08-03 17:3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경상북도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와 폭염 대응시설 운영 실태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3일 구미시 황상3주공아파트와 학서지 생태공원, 선산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현황과 폭염 대응시설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첫 방문지인 황상3주공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완료된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의 효과를 점검했다. 1991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총 600세대가 거주하는 노후 LH 임대아파트로, 고령층 비율이 높은 폭염 취약지역이다.


 


 

경북도는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10개 동 외벽에 차열페인트(쿨월 공법)를 시공했다. 사업 결과 외벽 온도는 평균 2.2, 최대 15.3까지 낮아졌으며, 실내 온도도 평균 1.6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으로는 전국 최초 사례로, 설계 단계부터 입주민이 도색 디자인 선정에 참여했다. 사업 효과는 한국환경연구원이 직접 모니터링해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친환경 차열페인트는 냉·난방 에너지 절감과 함께 컨테이너 실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40% 줄이는 효과도 확인됐다.


 


 

황 부지사는 이어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수박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차열페인트 시공 이후 실내 환경이 확실히 개선됐다"는 입주민 의견도 나왔으며, 황 부지사는 사업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서지 생태공원의 그늘막과 쿨링포그 시설, 선산도서관 옥상정원도 점검했다. 지난해 6월 조성된 이들 시설은 쿨링포그와 옥상녹화를 통해 체감온도를 최대 1.8, 옥상 표면온도를 최대 8까지 낮추는 효과를 보였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84~92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는 2021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67개소에 사업비 115억 원(국비 575천만 원, 지방비 575천만 원)을 투입해 차열페인트 도장과 폭염대응 쉼터, 녹색공간 조성 등 11개 유형의 맞춤형 기반시설을 확충해 왔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위기로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차열페인트와 쿨링포그 같은 생활밀착형 시설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폭염 걱정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