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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식품한류산업국’ 출범…세계 K-푸드 공략

기사입력 2026-08-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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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식품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출범시켰다. ···수산물과 전통 식문화에 AI·푸드테크·한류를 접목해 세계 K-푸드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0일 오후 330분 도청 본청에서 식품한류산업국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대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대학교 특수식품연구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식품한류산업국은 식품산업과 푸드테크, 식문화 콘텐츠, K-푸드 세계화를 전담하는 경북 식품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번 조직 신설에는 경북의 풍부한 농···수산물과 전통 식문화 자산에 첨단 푸드테크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식품산업을 반도체 산업을 능가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경북도의 의지가 담겼다.


 



세계 식품·음료 시장 규모는 약 97,900억 달러, 한화 약 14,098조 원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 약 15,100억 달러의 6.5배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세계 시장을 겨냥해 그동안 원물 생산과 단순 1차 가공에 머물렀던 지역 농식품 산업을 AI·스마트제조·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첨단산업으로 대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신설된 식품한류산업국은 식품한류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시행 식품산업 투자유치 및 푸드테크 기업 지원 식품관광 활성화 및 식문화 진흥 K-푸드 해외 인증 및 수출 거점 확보 등을 핵심 기능으로 식품산업 전반을 총괄한다.



 



지역별 산업 인프라와 특화 농산물도 적극 활용한다.
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마·생강·오미자·햄프씨드 특화 식품융합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청송 사과, 의성 마늘, 영주 풍기인삼 등 지역 특화 원료를 활용한 고령친화식품과 건강기능식품(Silver-Tech Food)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특히 포항·구미·의성의 3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생산혁신도 추진한다. AI 기반 식품 자율제조 공정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실제 생산현장에 적용·실증해 지역 식품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북의 오랜 전통 식문화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로 탈바꿈한다.
수운잡방음식디미방등 경북을 대표하는 음식 고조리서와 전통 식문화 자산을 지식재산(IP)화하고, 이를 웰니스 푸드투어리즘과 연결한 경북 K-미식벨트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농업과 식품 제조업에 관광·문화·콘텐츠 산업을 결합해 지역경제 전반으로 파급효과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이 AI·반도체였다면, 먹고 놀고 즐기는 산업이 중심이 되는 5차 산업시대에는 식품이 대세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과 식문화 헤리티지에 첨단기술과 한류를 연계해 세계적인 K-푸드 대표 기업이 경북에서 나오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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