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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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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식

왕산 허위 선생 독립정신, 미래세대로 잇는다

기사입력 2026-08-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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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숭고한 구국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식을 갖고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생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증손 허윤 씨와 해외 유족 2,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영동 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지역 보훈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막식은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바로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독립유공자 바로봄 사업은 국립묘지가 아닌 곳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산재묘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위치정보와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등이 포함된 안내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새롭게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묘소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은 왕산 허위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 역사적 의미 등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13도 창의군 이끌고 서울진공작전구미 대표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은 을사늑약과 일제의 군대 해산에 항거해 의병을 일으킨 구미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1908년에는 전국 의병 연합부대인 13도 창의군의 군사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이끌며 항일 무장투쟁의 선봉에 섰다. 이후 일제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서대문형무소 최초의 사형 순국자로 기록돼 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5등급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특히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3대에 걸쳐 6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대표적인 독립운동 명문가로, 일가 전체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새롭게 제막된 안내판이 선생의 생애와 숭고한 구국 정신을 모든 방문객에게 오롯이 전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앞으로도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의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그 정신을 널리 알리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후손들을 더욱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도 이날 제막식에 참석해 왕산 허위 선생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보훈·선양사업에 대한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강 의장은 한 분의 이름과 역사를 기억하는 데서 나라사랑은 이어진다우리 아이들에게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과 얼을 어떻게 제대로 전하고 물려줄 것인지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시의회도 선생의 뜻이 단순한 기록에 머물지 않고 미래세대의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훈·선양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안내판 제막을 계기로 왕산 허위 선생의 항일 구국정신과 독립운동 역사가 구미를 넘어 미래세대에 더욱 널리 계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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