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8-25 11:22

  • 뉴스룸 > 경북도정뉴스

구미 로봇산업 새판 짠다 경북도 5년간 4,862억 투자

기사입력 2026-08-25 09:5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경상북도가 삼성의 구미 로봇 투자에 발맞춰 향후 5년간 4,862억 원을 투입하는 로봇산업 육성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구미는 부품·양산 중심의 로봇 공급망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

 

 

경상북도는 24일 구미시청에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식을 열고 대기업 투자 효과를 지역기업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김창혁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구미지역 로봇기업 11개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T/F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략기획반 공급망전환반 R&D발굴반 투자유치반 산업입지반 기업협력반 등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첨단산업과와 경제혁신추진단, 투자유치단, 기업지원과, 산업입지과 등 경북도 핵심 부서가 참여해 산업용지 확보부터 신규 R&D 과제 발굴, 투자 인센티브까지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날 발족식에서는 지역 로봇산업의 중장기 청사진을 담은 경북 로봇산업 전략도 공개됐다.

 

경북도는 경북 제조 DNA의 힘으로 대한민국 제조 AX 혁신 실현을 비전으로 향후 5년간 총 4,862억 원을 투입해 6대 전략 15개 과제를 추진한다.


 



구미는 부품·양산 중심의 공급망 거점’, 포항은 연구개발·실증 거점으로 각각 육성한다. 이를 로봇 특화단지 유치와 연계해 도내 전역에 연구개발부터 생산·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핵심부품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액추에이터와 센서·카메라 모듈, 로봇용 배터리, 케이싱 등 4대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양산을 위한 R&D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초기 생산 부담을 낮추기 위한 부품·완제품 오픈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표준화 인증·평가 지원센터피지컬 AI 로봇 학습센터등 로봇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구미를 비롯한 경북지역 기존 제조기업의 로봇산업 전환도 본격 지원한다. 자동차부품기업 등 제조기업 150개사의 로봇산업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고, 80개사에는 ‘AI 팩토리구축을 지원한다. 150개 제조현장에는 기업별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 생태계와 전문인력 기반도 넓힌다. 기존 포항·구미·경산 등 3개 거점 중심의 로봇기업협의회를 북부권까지 포함한 4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로봇 특성화 대학() 유치와 재직자 리스킬링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약 3,00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구미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비롯해 로봇 도입, R&D, 인프라 지원 수요 등을 논의했으며, 경북도는 이를 로봇산업 육성 전략과 신규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융합된 제조 AX’는 지역 제조업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전담 T/F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산업계가 원팀이 돼 경북이 대한민국 로봇 공급망과 제조 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로봇 중심의 산업 대전환과 삼성의 구미 투자는 지역 로봇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구미의 탄탄한 제조기반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공급망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고 구미를 K-로봇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도 지역기업의 공급망 참여와 지원에 의회 차원의 협력을 강조했다.

 

강 의장은 산업과 경제의 방향이 급변하는 지금, 로봇과 AI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 기업이 새로운 공급망에 함께 올라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이번 T/F는 구미의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미시의회도 기업과 연구기관, 행정이 힘을 모아 구미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산업의 성장이 지역 기업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