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송정맛길의 대표 캐릭터인 ‘푸드프랜즈’ 저작재산권을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지역업체가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송정맛길 홍보 및 지역업체의 매출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프랜즈’는 송정맛길을 대표하고 구미푸드페스티벌의 얼굴로 활용되고 있는 캐릭터로, 캐롱(당근)·양팡(양파)·마니무(무)·고마(고구마)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저작재산권 개방에 따라 지역업체들은 푸드프랜즈를 활용한 키링과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직접 개발·제작해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기존 캐릭터 이미지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특성에 맞춰 형태와 색상, 표정, 동작 등을 변경한 응용디자인 제작도 가능해 지역업체의 창의적인 상품 개발이 기대된다.
이용 가능한 저작재산권은 복제권·배포권·전시권·공중송신권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다. 상품 개발과 제작·판매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과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캐릭터의 기본적인 정체성이나 브랜드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이용은 제한된다. 캐릭터의 동작·음성·스토리 등을 활용한 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경우 별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청 대상은 구미시에 소재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며, 모집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다.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사용신청서와 캐릭터 활용 제품 시안, 중소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구미시 위생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체와 캐릭터 활용계획 등을 검토해 이용 여부를 결정하며, 승인을 받은 업체는 별도의 사용료 없이 푸드프랜즈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다.
개발된 캐릭터 상품은 오는 10월 열리는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해 현장에서 홍보·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 이후에는 업체별 매장을 통한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지도록 해 축제 홍보와 지역업체 매출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거둔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송정맛길 푸드프랜즈가 행정에서 활용하는 캐릭터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업체의 아이디어를 만나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업체의 새로운 상품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송정맛길을 알리는 지역 대표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구미시 위생과(054-480-55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