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구미소방서가 여름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구미소방서(서장 조유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미시 산동읍에서 에어컨과 연결된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가 자체 진화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처럼 냉방기기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에는 기기 자체뿐만 아니라 전선과 배선 등 주변 전기설비의 상태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특히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과열이나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올바른 사용과 주변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구미소방서는 주요 예방수칙으로 △에어컨 전용 콘센트 사용 △전선·플러그 손상 여부 확인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자제 △실외기 주변 가연물 제거 및 통풍 공간 확보 △선풍기와 실외기 주변 먼지 제거 등을 안내했다.
냉방기기를 사용하다 타는 냄새가 나거나 평소와 다른 소음·진동, 과도한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을 차단한 뒤 전문업체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냉방기기 화재는 과열이나 전기적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사용 전 전선과 배선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작은 이상 징후도 지나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