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경북 안동을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는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태선 당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경북에서는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과 임미애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과 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국립의대 신설, 산불 피해 복구를 비롯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경주 APEC 레거시 사업 등 경북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내년도 국비 확보 과정에서 경북의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불균형 해소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당 차원의 대책도 건의했다. 오 위원장은 다음 총선에 대비한 인재 추천 시스템 마련과 선거제도 개혁, 지역위원회 사무소 운영 기준 및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재정·조직 지원책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중앙당에 건의했다.
김민석 당대표는 “경북은 국난이 있을 때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애국충절의 고장이고, 특히 안동은 일제강점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키고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경북의 현안 해결을 위해 당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은 4년 전 울진 산불에 이어 지난해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휩쓴 초대형 산불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가뭄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이번 경북 방문이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단비와 같은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