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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형 투자 플랫폼’ 구축 본격화

기사입력 2026-08-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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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산업과 기업, 투자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경북형 투자 플랫폼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31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산업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지역 투자유치로 연결하기 위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의 첫 본행사다.

 

경북의 산업 경쟁력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산업기반과 기업, 투자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해 기업의 성장과 투자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구상이다.

 

첫 포럼에서는 경북의 핵심 전략산업인 이차전지와 미래자동차를 중심으로 산업 전망과 투자전략을 논의하고, 투자기업 성공사례와 유망기업 IR, 투자자 1:1 상담, 산업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개회식에서는 경북도와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중국 톈타이 로펌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는 회원기업의 경북 투자와 사업 확대, 기업 성장 지원, 산업·투자정보 및 기업 네트워크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전역에 41개 사무소와 2,600여 명의 변호사를 둔 톈타이 로펌과는 한·중 기업의 상호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중국 기업의 경북 투자 발굴 및 국제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이차전지·미래차 공급망 재편과 경북의 투자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와 투자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주영 포스코기술투자 책임심사역, 조경훈 프로텍벤처스 대표이사, 최익환 상하이메탈마켓(SMM) 한국지사장, 이우영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전기차·배터리 산업 변화에 따라 기업의 투자지역 결정 기준이 부지와 비용뿐 아니라 산업 생태계, 기술력, 공급망 안정성, 투자자본, 글로벌 시장 접근성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경북의 이차전지와 자동차부품 산업기반을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에 투자한 기업들의 성공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을 중심으로 구축한 이차전지 밸류체인과 대규모 투자 사례를 소개했으며, 일지테크는 경주 자동차부품 생산거점 투자와 재투자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는 산업단지와 가용부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기업지원 제도와 투자 인센티브 등 지역의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에이엔폴리, 암페어머티리얼즈, 투디엠, 배건하이테크, 에스피씨아이 등 경북 유망기업들도 IR에 참여해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탄소·그래핀, 자동차부품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투자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별도 상담장을 마련해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1:1 투자·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매칭과 현장 추가 매칭을 통해 투자와 사업협력, 기술교류 등 후속 논의도 이어졌다.


 


포럼 둘째 날인 91일에는 참가 기업과 투자자들이 포항과 경주의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포항에서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포스코퓨처엠을, 경주에서는 명계3일반산업단지와 자동차부품 기업 신화에스엠지를 찾아 투자부지와 산업 인프라, 기업지원 정책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의 투자 결정에는 부지와 인센티브뿐 아니라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 인력,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경북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미래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부터 공장 건설, 인력 확보, 세계시장 진출까지 기업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1회차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107~8일 기계부품·방산과 바이오·식품, 1029~30일 반도체와 드론·미래자동차를 주제로 후속 투자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1029일에는 서울에서 연간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는 투자포럼 성과대회와 출향기업의 도내 복귀를 지원하는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 ‘기업인의 밤등을 연계해 투자유치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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