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이 경북지역 핵심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행정기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21일 경북도의회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경북도청·도의회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과 대구경북신공항, 국립의대 신설, 2차 공공기관 이전,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위원장을 비롯해 정용채·장은주 경북도의원, 조종운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처장과 이부형 경상북도 정무실장, 안성렬 정책기획관, 지진태 예산담당관, 출입기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북의 미래와 직결된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치권과 경북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위원장은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은 정치권과 지역사회, 행정기관이 하나가 돼 현안을 매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챙기고 있지만, 경북 정치권의 대응은 느슨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지역 현장 방문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를 만나보면 시·도 간 소통 부족과 정치권 네트워크 부재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다”며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서는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와 국립경국대는 지난달 20일 의과대학 설립 추진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국립경국대와 국립순천대 등을 대상으로 최종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국립경국대가 의대 신설 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오 위원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북지역 국회의원이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된 만큼 의대 신설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야가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며 초당적 공조를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지역 구성원이 폭넓게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전 추진된 행정통합이 국민의힘 정치권 내부의 엇박자로 무산됐다”며 “지금부터라도 모든 정치권이 하나가 돼 시·군·구와 기초의회, 주민, 전문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 아니라 권한 배분과 재정구조, 지방의회의 위상까지 새롭게 설계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