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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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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시의원, ‘구미 청년 리턴 프로젝트’ 제안

청년인재 등록제·대학·기업 정착계약제 도입 촉구

기사입력 2026-09-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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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이정호 의원이 청년정책의 중심을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서 정착과 귀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22일 열린 제299회 구미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험과 역량을 쌓은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구미를 만들어야 한다며 가칭 구미 청년 리턴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66월 말 기준 구미시 청년인구는 약 104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6%를 차지한다. 하지만 진학과 취업, 주거, 문화생활 등을 이유로 청년들의 지역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30대 청년 여성의 유출은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산업인력 기반과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약화시키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구미시는 올해 7대 분야, 74개 사업에 총 767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취업준비금과 월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사업 수와 예산 규모보다 몇 명의 청년이 취업하고 구미에 정착했는지, 지역을 떠났던 청년 가운데 몇 명이 다시 돌아왔는지를 중심으로 정책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정책이 산업단지와 동 지역에 편중되면서 읍·면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 교통, 문화, 교육, 의료, 돌봄 등 생활 전반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구미가 보유한 반도체·방산 등 미래산업과 국가산업단지, 지역 대학을 청년 일자리와 연결하는 동시에 읍·면 지역의 농식품과 역사문화 자원을 스마트농업, 로컬콘텐츠, 농촌관광 분야의 정착 기반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구미 청년인재 등록제도입을 제안했다.

 

타 지역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한 구미 출신 청년들이 전공과 경력, 희망 직무를 등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기업의 채용과 인턴십, 창업지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자는 것이다.

 

두 번째로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청년 정착계약제를 제시했다. 지역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대학과 함께 양성하고 교육과 현장실습, 채용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세 번째로 구미형 농촌 청년기회지구조성을 촉구했다. ·면 지역의 빈집과 유휴시설을 청년 주거·창업 공간으로 개보수하고 스마트농업, 농식품 가공, 로컬브랜드, 관광콘텐츠 분야의 일자리를 지원하자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청년정책의 성과지표를 전면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청년 순이동 인구와 구미 출신 청년 귀환자 수, 지역대학 졸업자의 구미 취업률, 청년정책 참여자의 지역 정착률 등을 매년 조사해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읍··동별 청년인구와 이동 현황, 20·30대 여성의 순이동까지 세분화해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정호 의원은 청년들에게 고향을 떠나지 말라고만 할 수는 없다청년이 다시 돌아오고 싶을 때 구미가 일자리와 주거, 교통, 문화와 새로운 기회를 갖춘 도시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년정책은 얼마를 지원했는지가 아니라 몇 명이 돌아왔고 어디에 정착했으며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관련 정책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희석/기자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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